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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이야기니까 아주 옛날 이야기가 될 것 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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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를 만나 고3까지 수학을 같이 공부해서 경북대 의대진학에 성공한 아이의 이야기 입니다.

수능에서 전과목에서 딱 두 문제 빼고는 다 맞춘 아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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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녀때 처음 만났을 때는 매우 산만했었고 단순 계산에서도 답이 자주 틀렸었다.

선행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상태. 초등5,6학년 수학을 선행, 중등과정 을 선행하면서 수학 공부방법과 습관을 만드는 과정을 병행하였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책에 풀지 않고 풀이공책을 꼭 쓰도록 지도했다.

중학교 내신을 준비하면서 방학을 이용해서 고등 수학 선행을 병행했고

중3겨울방학 때는 고2, 고3들과 같이고등과정 개념반 수업을 같이 수강하였다.

중학교 2학년때는 수학문제 풀이를 공책에 쓰지 않고 암산 위주로 하다 걸려서

심하게 혼나기도 했고 6개월 정도 퇴원 조치도 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수성구 내 고등학교로 진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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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수학 내신 결과는 중간고사를 잘 보면 기말고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는 난조를 보였다.

고1학년 2 학기 기말고사에서도 수학 90점을 넘지 못해서 같이 절망하고 부모님을 불러서 이제 수업을 그만하기로 했으나

다음날 그 점수가 전교1등이라는 반전이 있어서 수업은 계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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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겨울 방학이 되면서 아이는 차분하고 규칙적인 학습습관이 만들어지면서 진중하게 공부에 몰입하게 되었다.

수업시간 제한이 없었던 시절이라 새벽1시까지 공부하고 귀가 하기를 반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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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능에서 전 과목에서 딱 2개를 틀려서

서울권 의대는 실패하고

정시로 대구권 의대에 모두 합격하였다.

결국 경북대 의대로 진학했고

현재 전문의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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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버지가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셨다는 사실..

그러나 한번도 수학수업에 대해서 말씀하신 일이 없었다. 참 대단하신 분이 아닌가?

오히려 학원수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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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학원 외벽에 붙혔던 현수막 ] 디자인 시안이었습니다.

박재헌 원장

문창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의학과 졸업(외과학)

대학교시절 개인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학원에서

학생들의 인생역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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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생들에게 강조해온 공부방법을 실험하기 위해서

수의사 국가고시(20과목)에 도전해서 6개월15일 공부해서 합격(1992년졸업 후 30년만에)

현재 낮에는 동물병원에서 수련중 밤에는 학생들에게 수학수업하면서

공부방법에 대한 지도를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