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수학클리닉 옛날 이야기 세번째 : 과학고 실패하고,풍산고 진학,고대 진학, 행정고시 합격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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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회 작성일 24-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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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중학교를 다니면서
오르마 학원에 와서 박재헌원장과 함께 수학과 과학을 같이 공부했다.
과학고를 지원했으나 합격하지 못했고
안동에 있는 풍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이 학교는 기숙사 생활이고 주말 외부 출입이 엄격해서 수학공부를 계속해서 이어가기가 힘든 상황이었으나
부모님들께서 강력히 주장하셔서 매 주말마다 학원에 데리고 오셔서 수학공부를 계속 할 수 있었다.
워낙 과목별 타자들이 많은 학교라서 전과목 1등급이 거의 불가능한 학교 현실이지만
서울에 고대진학에는 성공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고민이 있을때 마다 의논해오더니
어느날 [고시]를 보겠다고 했다.
자연대학에 재학중이라 고시수준의 자격시험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고
필요하다면 이미 합격한 선배들을 소개해주겠노라고 했다.
고민 끝에 휴학하고 [행정고시]를 도전해보겠다고 했다.
....
결국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고
선물까지 사서 찾아왔었다.
이 친구의 아버님도 청도에서 수학학원을 경영하고 계시는 분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유독 수학학원을 하시는 원장님 자제들이 많이 찾아온다.
사진은 2023년에 행정고시 최종합격후 찾아왔을 때이다.